디자이너에서 쌀케이크 공방 사장으로, 혼자 하는 일을 덜어 준 노션
15년 차 인테리어 디자이너가 쌀케이크 공방을 열면서, 주문과 일정, 할 일을 노션으로 관리해 두 가지 일을 함께 해내게 된 이야기입니다.
- 핵심 성과
- 손으로 적던 주문과 일정 → 휴대폰에서 바로 확인 인테리어 일과 공방 운영을 함께 해내는 일정 관리
- 사용 도구
- 업무 프로세스 정리, 데이터베이스 설계
- 발행일
할 일 목록, 꼭 써야 할까요?
메이크미케이크 김경화 대표님도 처음엔 아니라고 생각하셨어요. 컨설팅에서는 신청서만 만들 생각이었대요. 할 일 목록을 한번 써 보시라는 제 말에 "저는 많이 안 쓰고 싶은데요" 하면서 항목을 줄이셨죠. 그런데 지금은요? 그 할 일 목록에 '집착'하게 됐다고 웃으세요.
경화 대표님은 15년 차 인테리어 디자이너였어요. 그러다 상도동에 쌀케이크 공방 '메이크미케이크'를 여셨죠. 디자이너에서 공방 사장으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저를 만나셨어요.
킵코드를 알게 된 건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임 '콘크리트'에서였대요. 거기서 영쌤이 노션 쓰는 모습을 처음 보고, '나도 한번 배워 볼까' 싶었다고요. 컨설팅이 끝난 지금도 일주일에 한 번은 공방에 놀러 갈 만큼 자주 뵙는 분이에요. 쌀케이크와 타르트 맛은 제가 보장해요.
컨설팅 전과 후를 나란히 놓아 보면 이래요.
| 항목 | 전 | 후 |
|---|---|---|
| 일하는 방식 | 거의 모든 걸 수기로, 엑셀은 계산할 때만 | 휴대폰과 패드로 어디서든 확인 |
| 할 일 | 쓸 생각이 없었음 | 공방 일과 인테리어 일을 같이 놓고 정리 |
| 일정 | 두 가지 일이 섞여 판단이 어려움 | 아이콘과 색으로 구분, 일이 몰린 날이 보임 |
| 시즌 주문 | 어버이날, 스승의 날마다 들쑥날쑥 | 주문서로 모아서 한 화면에서 확인 |
인테리어만 했다면 시작하지 않았을 거래요
인테리어만 할 때는 노션에 관심만 있었지 해 볼 생각은 없었대요. 일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었으니까요.
공방을 준비하면서 달라졌어요. 작업도 해야 하고, 예약도 받아야 하고, 상담도 해야 하는데 전부 혼자였거든요. 이게 자동으로 돌아가면 좋겠다 싶던 차에 상담을 받으셨고, 생각보다 훨씬 많은 걸 자동화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결심하셨대요.
일하는 방식: 손으로 쓰던 것을 손안으로
예전엔 노션을 앱 이름 정도로만 알았대요. 엑셀을 쓰긴 했지만 계산할 때뿐이었고, 사실상 모든 걸 수기로 했어요.
지금은 손으로 쓰는 것보다 훨씬 편하다고 하셨어요. 휴대폰으로도 체크하고, 들고 다니는 패드로도 체크하고요. 일을 시작할 때 노션부터 켜는 자기 모습을 보면, 그게 바로 달라진 모습이라고 하셨어요.
할 일: 두 가지 일을 같이 놓고 보니
경화 대표님은 공방만 하는 게 아니라 인테리어 일도 같이 하세요. 그러다 보니 '이건 지금 못 해도 나중에 하면 되고, 저건 무조건 두 시에 해야 하고' 같은 판단이 계속 필요했대요. 두 가지 일을 동시에 굴리는 사람에게 할 일 목록은 판단을 덜어 주는 도구가 돼요.
일정: 색으로 보이는 바쁜 날
일정마다 아이콘을 색으로 지정해 두니, '이날은 이 일이 많구나', '이날은 이걸 해야 했구나'가 보인대요. 그게 보이니까 자꾸 할 일 목록을 들여다보게 된다고요.
시즌 주문: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
케이크 주문에는 시즌이 있어요. 어버이날, 스승의 날처럼 주문이 들쑥날쑥한 때가 있죠. 지금은 주문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어서 그게 좋다고 하셨어요.
시즌 주문은 짧은 기간에 한꺼번에 몰려요. 그래서 주문이 들어오는 자리가 한 곳이어야 해요. 여기저기 흩어져 들어온 주문을 시즌 직전에 모으려 하면, 그 모으는 일이 또 하나의 일이 되거든요.
사실 이 주문서에는 뒷이야기가 있어요. 인터뷰를 마무리할 때 경화 대표님이 털어놓으셨는데, 본인은 '여기서 그만하고 싶은데' 제가 자꾸 '한 번만 더 해 봐요' 했대요. 그렇게 해서 지금의 주문서가 나왔다고요.
남편과 함께 들은 첫 수업
처음 컨설팅을 하겠다고 했을 때, 남편분은 금액이 너무 비싸다며 다른 곳과 비교해 보자고 하셨대요. 그래도 경화 대표님은 꼭 하고 싶으셨어요. 그래서 남편분과 같이 와서 수업을 들어도 되냐고, 설명을 좀 해 달라고 부탁하셨죠.
그래서 첫 시간은 좀 딱딱했대요. 친해지면 말을 잘하는데 처음 만나면 낯을 가리는 편이라, 지식은 많이 들어오는데 분위기까지 딱딱하니 힘들었다고요.
둘째 날부터는 혼자 오셨고, 한 번 해 본 뒤라 훨씬 편했대요. 셋째 날엔 맛있는 걸 먹으며 이야기하다 보니 풀렸고요. 정해진 진도만 하는 게 아니라 궁금한 걸 물으면 밤 12시까지 붙잡고 설명해 주는 모습에 더 편해졌다고 하셨어요.
그 뒤로 주변에 컨설팅을 많이 권하셨대요. 킵코드와 콘크리트가 함께 연 네트워킹 행사에서도 많이 알리셨고, 추천을 받고 실제로 시작한 분도 계세요.
무료 강의로는 왜 막혔을까요
경화 대표님도 처음엔 무료 강의를 들었대요. 따라 하다 중간에 막혔고, 혼자 해 보려 했는데 안 되더래요. 유튜브도 찾아봤지만 가계부 같은 내용이 많아서, 내게 필요한 게 아니니 시간 낭비 같았다고요.
돈을 들이지 않고 혼자 열심히 공부해서 해냈다면 그것도 지식이 됐을 거라고, 경화 대표님도 인정하셨어요. 다만 노션은 할 수 있는 게 워낙 넓어서, 혼자 배우면 내게 필요 없는 것까지 붙잡게 된대요. 컨설팅에서는 대표님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짚어 줘서 그게 좋았다고 하셨어요.
컨설팅을 받으니까 내가 딱 원하는 범위 안에서 배울 수 있잖아요. 저처럼 바로 실전에 써야 하는 사람은 컨설팅을 듣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 김경화 대표님
신청서 하나 만드는 데도 시간이 걸리긴 해요. 그냥 손으로 하는 게 더 편하지 않냐고 물을 수도 있죠. 경화 대표님 생각은 이랬어요. 한 번만 힘들면, 같은 걸 여러 번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그만큼 실수도 줄고, 시간도 줄 거라고요.
다음 단계
앞으로 함께 하고 싶은 것도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어요.
- 신청서를 완성하고, 문자가 알아서 나가도록 자동화하기
- 처음 재료를 사면서 정리가 덜 된 재료 단가를 정리하기. 가격을 정할 때도 이게 문제였대요.
- 인테리어와 창업에 든 비용까지 넣어서, 손익분기점이 언제인지, 수익이 얼마나 나는지 보기
이 순서에는 이유가 있어요. 주문 데이터가 쌓여 있어야 단가를 붙일 수 있고, 단가가 있어야 손익을 계산할 수 있거든요. 데이터가 쌓이는 자리를 먼저 만들고 그 위에 숫자를 올리는 거예요.
경화 대표님이 다른 분께 컨설팅을 권할 때 하는 말도 같은 방향이에요. 혼자 일하는 분이라면, 체크만 하고 버튼 하나 누르면 문자가 나가는 게 편하고, 고객 데이터가 쌓이면 이분이 재주문인지도 알 수 있다고요. 클라이언트는 그걸 알아봐 줄 때 좋아하니까요.
당신의 기록으로 성장을 이끄는,
킵코드 대표 이주희
자주 묻는 질문
컨설팅 비용은 어떻게 되나요? 다른 곳과 비교해 보고 싶어요.
1회 3시간에 66만 원이고, 처음 꼭 필요한 3회는 198만 원입니다. 4회차부터는 필요할 때 1회씩 66만 원으로 추가하며, 모두 VAT 포함입니다. 비교하실 때는 금액과 함께 회차마다 녹화본과 요약본이 남는지, 만나지 않는 기간에 질문할 수 있는지도 같이 보시길 권합니다.
가족이나 동업자가 함께 들어도 되나요?
됩니다. 김경화 대표님도 첫 시간에는 남편분과 함께 오셨습니다. 같이 일하는 분이 함께 들으면 왜 이렇게 설계했는지를 공유할 수 있어서, 이후 시스템을 같이 쓰기가 수월해집니다.
재료 단가나 원가 계산도 같이 정리할 수 있나요?
할 수 있지만 순서가 있습니다. 주문과 재료 데이터가 먼저 쌓여 있어야 단가를 연결하고 손익을 계산할 수 있어서, 보통은 주문 관리를 먼저 자리 잡은 뒤에 원가로 넘어갑니다. 지금 쓰시는 재료 구매 내역이나 영수증 정리 파일이 있다면 정리하지 말고 그대로 가져오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