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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인 내가 노션 컨설팅을 하는 이유

간호사인 내가 노션 컨설팅을 하는 이유

아주 어릴적부터 좋아하는 일, 하고싶은 일이 많았다.
'제이 너는 욕심이 너무 많아.'
'대체 안하고 있는 일이 뭐야?'
지금도 본업 외에 하고 있는 일이 많고, 좋아하는 일을 누군가에게 생각 없이 꺼내놓다 보면,
한 마디로 나를 정의하는게 쉽지 않았다.
나를 소개할 때 '간호사'라는 단어를 꼭 붙이고 싶었다.
그간 내가 겪은 간호사라는 직업의 가치와 경험을 버리고 싶지 않았던 까닭이다.
간호사인 내가 노션컨설팅을 왜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종종 받아서, 블로그에 글을 쓴 이후 한 번 더 정리해보았다.
병원에서 일할 때도 내 관심사는 오직, '시스템'
간호학을 '공부'하는 것이 좋았지만
'환자'를 대하는 것은 나에게 큰 스트레스였다.
공부를 잘 하는 것과 간호를 잘 하는 것은 달랐다.
환자를 대한다는 것이 나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 성향과 잘 맞지 않았다. 사실, 온통 내 관심사는 시스템에 있었다.
이 병원의 의료 기록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즉, EMR, OCS, PACS 등과 같은 병원 내 시스템은 어떤 것을 사용하는지,
간호사의 모든 행위에 비효율적인 과정은 없는지,
의료진의 동선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의료진들의 소통 방식에 어려움이 있다면 이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일지.
내가 좋아하는 것은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
내 이전 커리어 중 암빅데이터센터에서 일하던 때
그곳에 있는 동안 더 확실히 알게 되었다.
'나는 의료데이터를 다루는 일을 재미있어 하는구나.'
데이터만 입력하는 단순 업무인 줄 알았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내가 코딩을 하고 있었다.
개발자분들과 일하면서 의료 데이터를 검증하는 업무가 스트레스받으면서도 재미있어했다.
유독 내 눈에 잘못된 데이터가 남들보다 잘 들어왔다.
제멋대로 작성된 의료데이터들을 어떻게 수집할 것인지 논의하고, 기준에 맞게 데이터가 적재되는지 확인하는 일.
서버에 일정 기준을 갖고 쌓아둔 빅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검증하는 작업들과 같은 일들이 즐거웠다.
그리고, 이때 노션을 만났다.
친구 혜원이가 나에게 추천해준 어플이었다.
“너랑 닮은 어플이있어!
너가 쓰면 정말 잘 쓸거같아! 어서 써봐!”
노션을 설치하고, 로그인 하자마자 빠져들어
3일간 밤을 샜다.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내 머릿속에 있는 것들을 블록들로, 페이지로 구현할 수 있는 노션에 푹 빠질 수 밖에 없었다.
내가 잘 하는 것은 체계적으로 '기획'하는 것
노션은 어렵다.
노션이 어려운 이유는 아마도 이 2가지 정도로 간략하게 정리할 수 있겠다.
1.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2. 자유도가 너무 높아 처음에 배워야 할 게 많다.
처음 진입장벽만 넘으면, 효율성이 높은 기록을 할 수 있다.
큰 돈 들이지 않고 나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시스템에 투자할 수 있는 기업들은 기업들만의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렇게 자유도가 높은 노션이라면, 얼마든지 적은 비용으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노션을 만난 이후 벌써 3년째 노션 컨설팅을 지속하고 있다.
한 달도 그냥 쉬어간 적이 없다.
이렇게 오래할 줄 몰랐는데, 역시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게 중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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