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왜 노션을 쓰는지 알 것 같아요.”
해양 환경 관련 연구원으로,
네덜란드 대사관의 연구원으로
10년이 넘도록 귀한 자기만의 커리어를 채우며 알차고 바쁘게 지내셨던 영주님🫧
몇 달 전 유선 상담을 통해 목소로만 만나고, 지난 주말 드디어 뵐 수 있었어요.
지금은 퇴사 후 제주도에서 영주님만의 삶을 찾아가는 시간을 갖고 계시는데요.
이런 선택과 결정을 하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는 부러웠어요. 굉장히 용기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나를 보살피지 않고 바쁘게 사는 것보다는
나의 아픔과 고통을 잘 케어 해주고,
그동안 내가 살아온 시간을 잘 보냈다고 인정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영주님과는 노션을 켜기 전에 한 시간 넘게 그간 혼자 해오셨던 고민과 걱정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노션을 시작하기 전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리고 컨설팅 막바지에는,
”사람들이 왜 노션을 쓰는지 알 것 같아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욕이 많이 생긴게 너무 신기해요.”
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내가 ~를 해내면 나를 인정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생각하기보단
이미 지금 오늘의 나 자신도, 스스로 인정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잘 살아냈음을 인정하는 것도 참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 의미로 복잡하지 않게, 그러나 중요한 항목인
내가 무엇을 하며 하루를 보내는지 상세히 기록해보고,
내가 무엇에 집중하는지 볼 수 있도록 데이터를 쌓아오는 과제를 드렸어요.
기록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볼 수 있도록 말이죠.
다음시간엔 쌓아오신 데이터 보기 방식도 바꿔보면서 그간의 기록들을 살펴보고
논문 준비를 위한 기록, 내 고객을 위한 기록의 뼈대를 세울거에요.
그 전까지 꼭 매일매일 습관 들여보고 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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